인트로: ‘푸드플랜’으로 지역 외식업이 살아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속가능한 먹거리 정책의 일환으로 ‘지역푸드플랜(Local Food Plan)’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 정책은 단순한 먹거리 유통을 넘어서, **지역 농산물과 외식업체를 연계해 상생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2025년 현재, 많은 지자체들이 지역푸드플랜 기반의 외식업체 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며, 실제 운영 성과를 보이는 사례들도 점차 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외식 창업 또는 운영자에게 실질적 인사이트가 될 수 있는 2가지 우수 사례를 소개합니다.
사례 ① 전북 완주군 - ‘로컬푸드 직공급형 식당’ 성공모델
전북 완주군은 지역푸드플랜의 선도 지자체로, 로컬푸드 직공급 시스템을 기반으로 외식업체에 정기 납품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 지원 내용: 지역농협과 연계한 저렴한 단가의 신선식재료 공급
- 혜택: 월 최대 100만 원 상당의 물류비·포장비 지원
- 성과: 참여 외식업체 47곳 중 92%가 평균 식자재비 18% 절감
특히 ‘곤드레쌈밥’, ‘완주감자국밥’ 등 지역 특산물 기반 메뉴 개발을 통해 관광객 유입도 함께 증가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사례 ② 강원 평창군 - ‘지역먹거리 인증 식당’ 운영
강원도 평창군은 2024년부터 지역푸드플랜 참여 외식업체를 대상으로 ‘평창먹거리 인증마크’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외식업체는 **로컬푸드 사용 비율을 공공 인증**받고,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지원 내용: 인증 간판 설치비 지원, 지역 농가 연결 서비스 제공
- 혜택: 평창군 공식 관광 앱·홈페이지에 식당 등록 및 홍보
- 성과: 인증 식당 평균 일매출 15% 이상 증가
이 사업은 **지역 농업인과 외식업체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상생 모델**로 평가받고 있으며, 타 지자체 벤치마킹 사례로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신청 방법 및 참여 팁
푸드플랜 연계 외식 지원사업은 지자체 푸드플랜 전담부서, 농업기술센터, 로컬푸드 지원센터를 통해 수시 공모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참여 시 아래 조건을 미리 갖춰두면 선정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지역 농산물 구매 증빙 (전표, 납품서 등)
- 로컬 메뉴 개발 계획서
- 푸드플랜 교육 이수증 (해당 시 가산점)
👉 TIP: 지역푸드플랜 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전국 사업 공고 확인 가능
결론: 푸드플랜은 외식업의 기회가 된다
지역푸드플랜은 단순히 ‘농산물 구매’에 그치지 않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 고객 신뢰 확보, 식자재비 절감, 브랜딩 강화**라는 여러 효과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전략입니다.
이제 외식업의 성공은 맛과 가격을 넘어, 지속가능성과 지역사회 기여도까지 평가되는 시대입니다. 여러분의 외식업 매장도 지금, 푸드플랜과 연결된 경쟁력 있는 가게로 도약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