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로: 홀 없는 식당, 정부가 도와줍니다
코로나19 이후 급격히 변화한 외식 트렌드 속에서, ‘홀 없는 배달 전용 매장’이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비대면 외식업 전환 지원사업’을 통해 배달전용 외식 창업 또는 기존 매장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지원사업을 활용해 **배달 전문 외식업을 준비하는 6단계 전략**을 소개합니다. 예비 창업자부터 기존 점포 리뉴얼까지 모두 적용 가능합니다.
1단계. 배달전문 업종으로 등록 가능한 사업장 선정
- 유형: 공유주방, 소형 매장, 무인주방, 오피스텔형 매장 등
- 필수 조건: 사업자등록증, 식품위생영업허가
- Tip: 소음 문제 적은 건물 1층 선호 / 환기시설 여부 필수
👉 공유주방 입점 시 지원 우선순위가 부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2단계. 배달 친화형 메뉴 설계
- 전략: 배달 중 눅눅해지지 않는 조리법 / 포장 시 형태 유지
- 추천 메뉴: 덮밥류, 볶음밥, 돈까스, 튀김 도시락, 프라이드류
- 포인트: 소스 별도 포장 / 김 서림 방지 포장지 사용
👉 메뉴는 3~7개 내외로 구성하고, 조리표준화가 핵심입니다.
3단계. 조리 동선과 포장 공간 분리 설계
- 핵심: 조리 → 포장 → 픽업까지의 흐름을 명확하게 구분
- 도움 장비: 자동튀김기, 자동밥솥, 보온배달대
- 보완 요소: 작업대 위 포장용기, 테이프기, 주문표 인쇄기
👉 배달 대행 기사가 대기 없이 픽업할 수 있도록 동선을 확보하세요.
4단계. 배달앱 등록 및 메뉴 최적화
- 등록 플랫폼: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 메뉴 구성: 사진 + 구성 설명 + 가격대 명확히 설정
- 팁: 초반에는 ‘세트 할인’ 또는 ‘첫주문 1천원 할인’ 활용
👉 상호명은 메뉴 검색 키워드를 포함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예: “강남치즈돈까스”).
5단계. 비대면 결제 및 키오스크 연동 도입
- 비대면 시스템: 스마트폰 간편결제, 사전 선결제
- 추가 장비: 무인 키오스크(포장 주문 전용), 알림벨 시스템
- 장점: 인건비 절감 + 회전율 향상
👉 중기부의 비대면 스마트기기 도입 지원금(최대 200만 원)과 연계 가능합니다.
6단계. 홍보 콘텐츠와 리뷰 관리 자동화
- 지원 항목: SNS 홍보물 제작, 자동 리뷰응답 시스템, 이벤트 쿠폰
- 바우처 활용: 마케팅 대행 플랫폼과 연계하여 월 단위 운영
- 추천 도구: 배민사장님광장, 스마트스토어 연동
👉 리뷰 평점은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므로, 첫 3개월 집중 관리가 필요합니다.
결론: 비대면 외식, 준비만 제대로 하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습니다
비대면 외식지원사업은 단순히 장비를 지원하는 것을 넘어, **디지털 기반 외식 운영 역량을 키우는 성장 전략입니다.**
특히 중장년 창업자나 기존 소규모 점포 운영자에게는 리스크를 줄이고 수익모델을 다변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준비해보세요. **고객이 오는 식당이 아니라, 고객에게 가는 식당이 정답**입니다.